조선건국

대한민국 사건기간 : 1392년 음력 7월 18일, 조회수 : 347,   등록일 : 2020-04-05
14세기 말 고려(高麗, 917-1392)는 내적으로는 권문세족들의 횡포로 사회 기강이 해이해지고 왕권이 약화되었고 외적으로는 원(元,1271~1368)에서 명(明, 1368~1644)으로 교체되는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1388년 신흥 무인세력인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 제32대 우왕과 최영장군등 반대파를 몰아 내고 정치적 실권을 장악했다. 정권을 잡은 이성계와 신진 사대부(정도전, 조준등)들은 토지 제도를 바로잡고, 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과전법을 실시하였다. 이어서 그들은 새 나라 건설을 반대한 정몽주 등을 제거하고, 1392년 공양왕이 왕대비에게 준 옥새를 이성계가 받아들어 주변 측근들의 추대로 왕위에 오르면서 조선을 건국하였다.

1393년에 국호를 '조선'으로 정하고, 도읍을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기고 정도전을 중심으로 기존 제도를 개혁하기 시작하였다

* 우왕(1365년~1389년) : 고려 제32대 국왕. 재위 1374년~1388년
* 공양왕(1345년~1394년) : 고려의 제34대 국왕이자 마지막 임금. 재위 1389년~1392년
* 최영(1316년~1388년) :고려 말기의 장수이자 정치가
* 위화도회군 : 명나라의 요동을 공략하기 위해 출정했던 이성계등이 위화도(압록강의 하중도)에서 회군해 우왕을 폐위시키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 위하도는 광복 당시 행정 구역으로는 평안북도 의주군 위화면이며 현재 행정구역으로 신의주시에 속한다
* 하중도 : 강 한 가운데 있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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