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성 전투(大耶城戰鬪)
사건기간 : 642년 8월, 조회수 : 72, 등록일 : 2023-11-07
백제 [2]의자왕은 신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나갔다. 642년 7월 [2]의자왕은 친히 군사를 이끌고 신라의 40여 개 성을 함락시켰다. 이어 1달뒤인 8월 [3]윤충을 보내서 [1]대야성을 공격하도록 하였다.
당시 신라의 [1]대야성은 [5]김품석이 도독으로 부임하여 부하인 [4]검일의 아내를 빼앗아 원한을 샀다.
642년 8월 [3]윤충이 군사 10,000명 이끌고 [1]대야성을 포위하고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의 수로를 차단한 후 대야성에 맹공을 퍼부었다. [5]김품석은 그 위세에 놀라 감히 반격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원한을 품고 있던 [4]검일은 백제에 항복하여 성안의 군량 창고에 불을 질렀다. 이에 성내 민심은 흉흉해졌다. 김품석은 휘하의 부하인 [6]죽죽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처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나와 항복을 하였다.
윤충은 항복한 김품석과 그의 가족의 목을 베어 [7]사비성으로 보냈고, 대야성 주민 1,000여명을 백제의 서쪽 지역으로 이주시켰다. 당시는 농업사회로 노동력이 필요하였다.
의자왕은 포상으로 윤충에게 말 20필과 곡물 1,000석을 하사하였다.
대야성 전투의 승리는 554년 [9]관산성에서 사망한 백제 [8]성왕의 보복이었다.
그러나 이 전투의 결과는 백제 멸망의 근원이 되었다. 김품석의 처는 [10]김춘추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신라는 660년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침공하였다.
[1] 대야성 :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에 있던 신라의 성. 삼국시대와 후삼국시대에 신라와 백제/후백제의 싸움이 여러 번 벌어졌던 곳이며, 한반도에서도 손꼽히는 요새였다
[2] 의자왕(599년~660년) : 백제의 제31대이자 마지막 국왕. 재위 641년~660년
[3] 윤충(출생/사망 미상) : 백제의 장군. 삼국시대의 백제를 대표하는 명장
[4] 검일(?~660년) : 신라시대의 반역자이다. 642년 대야성 성주 김품석에게 아내를 빼앗겨 원한을 품고 대야성을 함락시키는데 공헌한다. 660년 백제멸망하자 신라 무열왕 김춘추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5] 김품석(? ~642년) : 김춘추(신라 29대 왕인 무열왕)의 사위. 대야성 성주
[6] 죽죽(? ~642년) : 신라의 화랑. 642년 대야성 전투에서 백제군과 싸우다 전사하였다
[7] 사비성 : 백제의 수도. 현재 충남 부여
[8] 성왕 : 백제 제26대 왕. 재위 523년~554년. 관산성 전투에서 신라 복병의 기습으로 전사했다
[9] 관산성 : 충북 옥천국 구서면 부근
[10] 김춘추(603년~661년) : 신라의 제29대 국왕. 재위 654년~661년
당시 신라의 [1]대야성은 [5]김품석이 도독으로 부임하여 부하인 [4]검일의 아내를 빼앗아 원한을 샀다.
642년 8월 [3]윤충이 군사 10,000명 이끌고 [1]대야성을 포위하고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의 수로를 차단한 후 대야성에 맹공을 퍼부었다. [5]김품석은 그 위세에 놀라 감히 반격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원한을 품고 있던 [4]검일은 백제에 항복하여 성안의 군량 창고에 불을 질렀다. 이에 성내 민심은 흉흉해졌다. 김품석은 휘하의 부하인 [6]죽죽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처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나와 항복을 하였다.
윤충은 항복한 김품석과 그의 가족의 목을 베어 [7]사비성으로 보냈고, 대야성 주민 1,000여명을 백제의 서쪽 지역으로 이주시켰다. 당시는 농업사회로 노동력이 필요하였다.
의자왕은 포상으로 윤충에게 말 20필과 곡물 1,000석을 하사하였다.
대야성 전투의 승리는 554년 [9]관산성에서 사망한 백제 [8]성왕의 보복이었다.
그러나 이 전투의 결과는 백제 멸망의 근원이 되었다. 김품석의 처는 [10]김춘추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신라는 660년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침공하였다.
[1] 대야성 :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에 있던 신라의 성. 삼국시대와 후삼국시대에 신라와 백제/후백제의 싸움이 여러 번 벌어졌던 곳이며, 한반도에서도 손꼽히는 요새였다
[2] 의자왕(599년~660년) : 백제의 제31대이자 마지막 국왕. 재위 641년~660년
[3] 윤충(출생/사망 미상) : 백제의 장군. 삼국시대의 백제를 대표하는 명장
[4] 검일(?~660년) : 신라시대의 반역자이다. 642년 대야성 성주 김품석에게 아내를 빼앗겨 원한을 품고 대야성을 함락시키는데 공헌한다. 660년 백제멸망하자 신라 무열왕 김춘추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5] 김품석(? ~642년) : 김춘추(신라 29대 왕인 무열왕)의 사위. 대야성 성주
[6] 죽죽(? ~642년) : 신라의 화랑. 642년 대야성 전투에서 백제군과 싸우다 전사하였다
[7] 사비성 : 백제의 수도. 현재 충남 부여
[8] 성왕 : 백제 제26대 왕. 재위 523년~554년. 관산성 전투에서 신라 복병의 기습으로 전사했다
[9] 관산성 : 충북 옥천국 구서면 부근
[10] 김춘추(603년~661년) : 신라의 제29대 국왕. 재위 654년~66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