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브라질 전쟁(Cisplatine War)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사건기간 : 1825년 12월 10일~1828년 8월 27일, 조회수 : 340,   등록일 : 2023-07-31
오늘날 남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우루과이 강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이루고 있다. 우루과이 강 서쪽은 아르헨티나, 동쪽은 우루과이가 위치하고 있다.
 
스페인 점령시대 당시 우루과이강 동쪽에 위치한 오리엔탈 주(오늘날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에 속해 있었는데, 1811년에 [1]호세 헤르바시오 아르티가스는 오리엔탈 주의 독립운동을 벌였으며, 아르헨티나와 연합하여 스페인을 물리친 후에 아르헨티나에서 독립을 위하여 싸웠다. 당시 아르헨티나에 속한 주였으며 중앙집권을 꾀하는 아르헨티나 정부와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1816년 8월 포르투갈과 브라질 제국 연합이 오리엔탈 주를 침략하였다. 포르투갈 연합군은 1817년 1월 몬테비데오(Montevideo)를 점령했으며 3년간의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오리엔탈 주를 점령한 브라질 제국은 '시스플라티나 주'로 합병시켰다.
몬테비데오(Montevideo)는 아르헨티나를 지배하던 스페인이 브라질을 지배하던 포르투갈에 대항할 수 있도록 만든 군사요새에서 출발한 도시이며 오늘날 우루과이의 수도이다.
 
1822년 9월 7일 브라질 제국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자 [2]후안 안토니오 라바예하가 이끄는 동방의 33인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1825년 8월 25일 브라질 제국으로 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이로 인하여 브라질 제국과 아르헨티나가 충돌해 500여일간의 아르헨티나-브라질 전쟁이 일어났다.
 
어느 한쪽의 세력이 훨씬 더 커지는 것을 염려한 영국과 프랑스가 중재에 나섰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계속되는 전쟁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었고,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1828년 몬테비데오 조약'을 맺으면서 신생 독립국으로 '우루과이 공화국'이 탄생되었다.
 
신생 독립국 우루과이는 자신들의 독립을 위해 싸워준 아르헨티나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자국의 국기에 아르헨티나의 국기에 있는 5월의 태양을 모양만 변형해서 사용했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이후로 영원한 우방국이다. 이에 반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앙숙관계가 되었다.
 
[1] 호세 헤르바시오 아르티가스(JJosé Gervasio Artigas, 1764년~1850년) : 우루과이 독립의 아버지
[2] 후안 안토니오 라바예하(Juan Antonio Lavalleja, 1784년~1853년) : 우루과이의 정치인이자 혁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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