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壬辰倭亂)

대한민국 일본 중국 사건기간 : 1592년 4월 13일~1598년 12월 16일, 조회수 : 389,   등록일 : 2020-02-06
1592년(선조 25) 4월 일본은 조선을 침략했다. 그리고 명나라가 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동아시아는 7년간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1591년 일본을 통일시킨 도요토미 히데요시(1536-1598)는 일본이 명나라를 정벌하려 하는 데 조선이 길을 인도하라는 문서를 조선에 보내면서 조선침략의 야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선 조정은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았으며 거절하였다.

이를 빌미로 일본은 1592년 4월 13일 약 20만의 군대를 조선으로 파병하여 침략하였다. 일본군은 부산진성과 동래성 점령을 시작으로 파죽지세로 북상하면서 17일만에 조선의 수도인 한성이 함락시켰다. 이후 맹렬한 속도로 진격하여 7월 9일 개성까지 함락시키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에 7월 19일 평양으로 피신했던 조선 왕인 선조는 다시 의주로 피신하였고 평양성은 60일만에 일본군에게 함락되었다.

의주로 도망친 선조는 명나라에 계속하여 구원을 요청하였다. 명나라 조정에서는 여론이 분분하였으나 자국의 영토까지 전쟁이 번지는 형편을 막으려면 조선에서 적을 방어해야 상책이라는 판단하여 대규모 원병을 파견하였다.

1593년 명나라가 참전하여 평양성을 탈환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으나 벽제관 전투에서 명나라가 대패하면서 주춤하기 시작하였다. 연속되는 전투에서 명나라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후 명나라는 자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일본과 협상을 하였다.  

협상은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았고 결국은 1596년 협상이 결렬되면서 1597년 일본은 정유재란으로 재침하였다. 1년후인 1598년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면서 일본군은 조선에서 철수하였다. 이로써 기나긴 전쟁은 1598년에 이르러서야 끝났다.

임진왜란은 7년전쟁으로 조선은 경복궁과 창덕궁 등 2개의 궁궐이 소실되었고 많은 문화재가 파손되었으며 경작지는 황폐화되었다. 또한 명나라군, 일본군이 조선땅에 주둔하면서 일반 백성들은 많은 고초를 겪었다.

이 전쟁을 한국은 임진왜란/정유재란, 일본은 풍신수길정벌, 중국은 항왜원조라 부른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 1537년~1598년) : 전국시대의 일본을 통일시키고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
* 선조(1552년~1608년) : 조선의 제14대 국왕. 재위 : 1567년~1608년
* 의주군 : 평안북도 북서쪽의 압록강에 접한 군. 임진왜란당시 선조의 피신처
* 명나라 : 1368년부터 1644년까지 존재한 중국의 통일 왕조이며 중국 최후의 한족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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