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왕자의 난

대한민국 사건기간 : 1400년, 조회수 : 239,   등록일 : 2020-08-05
조선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과 이방간이 왕위 계승을 둘러싸고 일어난 왕자간의 싸음으로 방간의 난, 박포의 난 등으로도 불린다.

1차 왕자의 난의 성공에 공이 많았던 박포는 일등공신에 오르지 못하여 불만이 많았다. 이에 왕위 계승에 야심이 있었던 이방간이 인격, 위세등이 이방원에 미치지 못하여 불만이 많자 박포는 이방원이 장차 이방간을 죽이려 한다고 거짓 밀고했다. 이방간은 이 말을 믿고 사병을 동원하였다. 이방원도 곧 사병을 동원해 개성 한복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결국 이방원이 승리하고 이방간은 토산현(황해도 금천)으로 유배되었고, 박포는 유배되었다가 처형되었다.
이 난의 승리로 이방원은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졌으며 이방원의 왕위 계승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성계의 가계]
 - 신의왕후 한씨(정비) : 방우(진안대군), 방과(조선 제2대 임금 정종, 영안대군), 방의(익안대군), 방간(회안대군), 방원(조선 제3대 임금 태종, 정안대군), 방연(덕안대군)
 - 신덕왕후 강씨(계비) : 방번(무안대군), 방석(의안대군)

* 박포 : 조선 초기의 무신으로 1392년 조선을 건국하는 데 공을 세워 개국공신 2등에 책봉되었고 제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을 도운 공으로 지중추부사(조선의 정2품 관직)가 되었다. 2등 관직에 불만을 품고 제2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여 처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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