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영국-네덜란드전쟁

네덜란드 영국 사건기간 : 1652년 7월~1654년 4월, 조회수 : 318,   등록일 : 2020-05-16
1651년 잉글랜드의 호국경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1599년 4월25일~1658년 9월3일)이 항해조례를 선포하였다.이는 잉글랜드의 해상무역과 어업을 보호하기 위한 해상독점이 직접적인 목적이었다. 이에 네덜란드와 충돌하여 벌어진 전쟁이다.
당시 조선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네덜란드 해군은 전쟁초반 승리를 거듭하였으나 1653년 스헤베닝언(Scheveningen)에서 명제독 마르텐 트롬프(Maarten Harpertszoon Tromp, 1598년 4월 23일~1653년 8월 10일)가 전사(네덜란드 함대의 사기를 위해서 마르텐 트롬프의 죽음은 비밀에 붙여졌지만 많은 피해를 입었고 전황을 역전시키지 못한 채 텍셀(Texel)섬으로 후퇴하였다)하면서 네덜란드는 영국 해협의 제해권을 잃었다. 
결국 양국은 전쟁을 계속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1654년 웨스트민스터조약(Treaty of Westminster)이 체결되면서 전쟁은 끝났다. 이로써 17세기 전반 경제적 번영을 구가하던 네덜란드가 바다의 지배권을 상실하기 시작했으며 쇠퇴의 길을 걷는 전조가 되었다. 

* 호국경(Lord Protector) : 잉글랜드의 왕권이 미약하였을 때 왕을 섭정하던 귀족에게 붙이던 호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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